보도자료

인터넷 쇼핑몰, 봄 특수 걸그룹 막강 파워
2010-03-29
- 걸그룹 티아라, 쇼핑몰 창업 도전 방송으로 쇼핑몰 들썩
- 여성 패션몰부터 남성 패션몰까지.. 접속자 늘어
- 온라인 창업 과정 방송 후 창업 문의 증가까지

인터넷 쇼핑몰에도 걸그룹 파워가 드세다. 걸그룹 티아라의 온라인 쇼핑몰 창업 도전기 ‘티아라닷컴’이 케이블에서 방송된 후 황사와 기상이변으로 봄 특수 재미를 보지 못하고 고전 중인 인터넷 쇼핑몰에 ‘걸그룹 특수’ 열풍을 가져오면서 ‘쇼핑몰 나비효과’로 자리잡고 있다.

여성전문 채널 온스타일에서 지난 2월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티아라닷컴’은 멤버 6명이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운영을 그린 프로그램. 티아라 멤버들이 창업에 필요한 각종 신고 및 교육 수강, 패션 디자인 및 상품 촬영까지 모든 과정이 리얼버라이어티로 구성돼 있다. 방송 중 지난 3월 16일 티아라닷컴(www.t-aradot.com) 오픈 첫 날 8만명이 찾는 기록을 세운 뒤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접속해 걸그룹의 인기를 반증하기도 했다.

이 인기가 인터넷 패션 쇼핑몰 전반으로 확산되자 기상이변, 황사 등으로 봄 특수를 잃은 패션 쇼핑몰에서는 호재가 됐다. 자문과 제작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 / 대표 김기록)이 티아라닷컴 방송 전후 패션 쇼핑몰 200곳의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하루 평균 7%가 증가한 약 2,000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쇼핑몰 핑크바나나의 김광열 대표는 “소비심리가 풀려 이번 3월은 내심 기대가 컸는데, 기상 이변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티아라닷컴 특수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크샵 채성호 교육 총괄팀장은 “온라인 유통 업계에서는 ‘티아라 효과’로 부를 정도”라며, 동작 빠른 쇼핑몰들은 ‘티아라닷컴’ 방송을 적극 연계해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티아라닷컴 방송 때문에 유명세에 시달리는 곳도 있다. 티아라 멤버들이 직접 창업 교육을 받은 메이크샵의 동대문 교육장은 팬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데, 1/3가량이 ‘삼촌부대’다. 또 방송에 출연한 온라인 창업 강사 송현숙씨를 알아본 사람들은 강의 전후 사인과 기념촬영을 부탁 받기도 했다. 메이크샵 김기록 대표는 “쇼핑몰 창업 교육에 대한 방송이 나간 직후 창업 교육 수강 문의가 늘었다”며,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대한 좋은 이해가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 평가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