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메이드 인 코리아 '메이크샵', 일본서 태극기 휘날리다
2008-03-27
- 일본서 쇼핑몰 구축 실적 1만개 돌파
- 글로벌 ASP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 마련

국내 토종 쇼핑몰 솔루션 구축 서비스가 일본 열도를 사로잡고 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 구축 업체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을 서비스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닷컴은 일본 합작사인 GMO와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 한지 2년 만에 쇼핑몰 구축 실적 1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굴지의 인터넷 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불구하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 벤처 IT 기업이 일군 작지만 큰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메이크샵은 2005년 일본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GMO인터넷 그룹과 자본제휴를 맺고 2006년부터 메이크샵JP의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몰인몰 형태의 라쿠텐을 중심으로 활성화를 띄고 있는 가운데, 2~3년 전부터 독립 도메인을 갖고 운영되는 전문 쇼핑몰이 서서히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쇼핑몰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임대서비스) 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한 것. 메이크샵JP는 전년도 40억원 매출을 올리며 일본 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 김기록 대표는 “첫 진출 한국 회사가 서비스 한다는 것 자체에 신뢰를 갖지 않는 등 남모를 설움을 많이 겪었다”며 “지금은 한국 메이크샵의 기술력과 GMO 인터넷 그룹의 마케팅이 합쳐져 업계 최고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쇼핑몰은 메이저리그 공식 넷숍(mlb.yahoo.co.jp/shopping)과 미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요코하마 미술관(www.museumshop-yokohama.jp), 패션 의류 쇼핑몰 에드윈(e-edwin.jp)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쇼핑몰 ASP 서비스가 한국만큼 발달한 나라도 없다”며 “국내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닷컴은 2000년 국내에 최초로 쇼핑몰 ASP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인터넷 쇼핑몰 창업의 대중화를 연 장본인으로, 일본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엔 미국에도 법인을 설립하는 등 2008년을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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