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국시간으로 29일 14시부터 30일 17시~19시까지진행된다.

지난해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해외직구 몰테일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23일~26일) 구입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직구족이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폴로 스웨터, 다이슨 V8 앱솔루트, 청소로봇 '브라바380T', 운동화 '뉴발란스993', 다이슨 V10 앱솔루트 등 의류잡화, 전자제품이었다.

평균 직구가격이 55달러인 폴로 스웨터는 21.05달러, 379.99달러인 다이슨 V8 앱솔루트는 303.99달러에 판매됐다. 249.99달러 청소로봇 '브라바380T'는 199.99달러에 판매되면서, 200달러 이하 수입신고가 생략되는 목록통관 물품으로 분류돼 관ㆍ부가세가 면제됐다.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TOP5 인기사이트는 폴로(23%), 아마존(20%), 갭(10%), 이베이(7%), 다이슨(5%)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전자제품 비중이 높은 것에 주목하면서, 올해도 생활가전제품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 제품들은 블랙프라이데이에 목전에서 현재 진행중인 핫딜 제품을 뽑아 봤다.

◇ UHD TV = 관련업계에서는 지난해 UHD가격하락, 올림픽과 월드컵 등으로 이어진 스포츠마케팅, TV교체주기와 맞물려 수요가 높아진 TV는 이번 블프에도 인기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QLED TV에 관심이 많다면 82인치 Q70R 스마트 4K UHD TV를 미국 공식홈페이지에서 2000달러 할인된 2499.99달러에 구입가능하고 LG OLED TV를 원한다면 LG전자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55인치 C9 클래스 4K 스마트 OLED TV를 1000달러 할인된 1499.9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 다이슨 청소기 =2016년부터 블프 단골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은 다이슨 무선청소기는 올해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블프기간에는 V6 헤파, 모터헤드 등이 200달러 미만으로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V8 앱솔루트, V10 시리즈 등도 수요가 높았다.
올해 11월 초에는 아마존에서 V8 애니멀이 40%할인된 299달러에 판매가 됐으며, 29일 현재 이베이에서 V7 플러피헤파를 199.99달러에, 다이슨 홈페이지에서는 V8 앱솔루트가 2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 스피커 = 현재 아마존에서 마샬 스탠모어가 199.99달러(정가349.99달러), 마샬 액톤 멀티 모델이 174.99달러, 보스사의 사운드터치 20은 1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마샬공식홈페이지에서는 스톡윌2 스피커가 12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플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마샬이나 보스 등의 제품이 국내가 대비 40~60%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 노트북 등 전자제품 = 아마존에서는 레노버 노트북이 270.95달러, 애플워치3가 169.99달러, 올 뉴 파이어 HD 태블릿 10 32GB가 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 의류잡화 = 지난 블랙프라이데이때도 인기가 좋았던 '뉴발란스993' 운동화(이베이 89.99달러), 폴로 여아 롱푸퍼(폴로 61.31달러), 폴로 보이즈 곰돌이 니트(폴로 70달러), 토리버치 엘라토트 가방(토리버치 139달러), 크릴오일 1+1 (비타트라 49달러), 템퍼토퍼 (아마존 166.99달러), 마누카꿀 (아마존 38.88달러), 닥터브로너스 1+1 (테일리스트 34달러), 스타우브 주물냄비 꼬꼬떼 24cm (비타트라 99달러) 등이 핫딜로 판매되고 있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직구족의 저변 확대와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역시 고른 핫딜이 예상된다"며 "몰테일은 무료배송과 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직구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