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코리아센터 자회사 써머스플랫폼, 코스닥 상장 추진
2020-08-21
- 200억 규모 Pre IPO 계약, 3년내 상장
- 6억8천만건의 상품 데이터베이스 확보, 빅데이터 사업 가속화
- 이커머스시장이 더커지고 경쟁 치열, 써머스플랫폼 경쟁력은 한층↑

언택트 플랫폼 기업 써머스플랫폼(대표 김기범)이 모회사 코리아센터(290510)로부터 분리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써머스플랫폼은 다양한 e커머스 마켓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및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써머스플랫폼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에누리 가격비교의 6억 8600만개의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비롯하여, 스마트택배 앱 회원 260만명의 실제 쇼핑 구매데이터 및 월 1억건의 배송 데이터를 확보하고 마켓플레이스들의 가장 핵심 경쟁력인 빅데이터 1위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판매실적이 공개되지 않는 국내 이커머스 특성상,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파악을 소규모 소비자 대상의 설문조사 등에 의존해 오고 있던 제조 유통사 입장에서는 실제 구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써머스플랫폼의 빅데이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대기기업들의 온라인 마켓들도 속속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들은 양질의 정제된 상품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마켓플레이스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인 빅데이터를 유일하게 공급할 수 있는 써머스플랫폼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경쟁사인 다나와 역시 제휴쇼핑 사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언택트 업종으로 주가 흐름도 좋은 상황이다.

순풍을 탄 써머스플랫폼은 20일 주식 분산을 위해 200억 규모의 Pre-IPO 구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써머스플랫폼은 모회사 코리아센터가 전체지분의 89.49%를 보유하고 있고, 써머스플랫폼은 주관사 선정을 거쳐 3년안에 상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써머스플랫폼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그에 따른 빅데이터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멀티플(PER)은 40배 수준에서 형성돼 있어 국내 이커머스 빅데이터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써머스플랫폼 역시 밸류에이션에 있어서 유사한 멀티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은 2018년 7월 기준으로 2억 9000만건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7월 4억 6300만건, 올해 7월 6억 8600만건을 확보하고 연평균 68.27%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써머스플랫폼의 매출 중 빅데이터 사업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써머스플랫폼의 전체 매출 중 빅데이터 매출이 17%였지만, 2019년에는 24%, 올해는 40%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언택트 쇼핑’이 키워드로 부각되며 제조사들의 이커머스를 통한 유통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커머스 채널별로 어떠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지를 모델단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써머스플랫폼의 빅데이터가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써머스플랫폼의 김기범 대표는 "써머스플랫폼은 에누리 가격비교와 스마트택배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가격비교 및 쇼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몇 년간 이커머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급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상장을 통해 써머스플랫폼이 이커머스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133조원으로 1년 전인 111조원에 비해 20%가량 커졌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산업계 전반이 위축된 추세지만 이커머스 업계는 언택트 플랫폼 사업자로 인정을 받으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2022년에는 200조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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